[농어촌빅텐트꽃에세이] 경외심
[농어촌빅텐트꽃에세이] 경외심
  • 농어촌빅텐트 최범서 작가
  • 승인 2018.12.19 18: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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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갑고 면도날 같은 서리를 뒤집어 쓰고서도 의연한 자세를 흐트리지 않습니다. 
다 얼어 죽을 것 같은데도 푸르름은 절대로 잃지 않았답니다.

어느 땐 경외심마저 듭니다.
눈 속의 생명  경외감(농어촌빅텐트 최범서 작가)
눈 속의 생명... 경외감(농어촌빅텐트 최범서 작가)

 

 

경외감...

겨울철이면 가끔 그늘진 산 계곡을 찾습니다.

아주 작은 식물들이 생명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고 싶어서입니다.

차갑고 면도날 같은 서리를 뒤집어 쓰고서도 의연한 자세를 흐트리지 않습니다. 
다 얼어 죽을 것 같은데도 푸르름은 절대로 잃지 않았답니다.

어느 땐 경외심마저 듭니다.

'인고의 세월을 잘 견뎌 내라' 말없는 가르침을 받습니다.

 

최범서 작가는,
전북 완주에서 태어났으며 경향신문 기자, 전북중앙신문 편집국장을 지냈다.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 상임감사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공항공사 이사회 의장으로 일하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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